현대모비스, 우수 협력사에 수박 1만통 선물

  • 2003년부터 올해로 23년째 매년 시행

  • 전국 A/S 납입 우수 협력사 200곳에 감사와 격려 담아

현대모비스가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성우하이텍 양산공장을 방문해 계절과일과 커피차를 증정했다 올해 AS 공급 우수협력사 격려 행사는 9일까지 전국 2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계속된다
현대모비스가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성우하이텍 양산공장을 방문해 계절과일과 커피차를 증정했다. 올해 A/S 공급 우수협력사 격려 행사는 이달 9일까지 전국 20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계속된다.[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올해에도 수박 1만 통을 협력사에 선물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2003년부터 A/S부품 우수 공급사 임직원들의 노력에 대한 감사를 담아 사업장을 방문해 감사장과 계절 과일을 전달하고 있다. 무더위 속에서도 차질 없이 A/S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전국 200여 개 협력사 근무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이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전 세계에서 운행되는 현대차와 기아 약 200개 차종의 280만여 품목에 달하는 A/S부품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차종과 부품수가 증가함에 따라 A/S부품 협력사들과 공급 체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협력사 관계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3년째 계절 과일을 증정하는 것이다.   


올해에는 최우수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커피차도 제공한다. 젊은 직원들의 선호도를 반영하고, 대다수 제조업체가 위치한 지역의 특성상 카페를 이용하기 쉽지 않은 점도 고려했다.    

현대모비스의 계절과일 구매는 지역사회에도 선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매년 구입 비용만 2억 원이 넘는다. 협력사 인근의 구매처를 활용해 지역 상권과 농가 수익에도 기여하고 있다.

현재 현대모비스는 A/S사업을 펼치며 1000여 곳이 넘는 업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거래금액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2년 약 4조 원 규모에서 지난해에는 처음으로 5조 원을 돌파했다. 협력사를 위한 동반성장펀드와 상생협력대출 등 금융 지원 제도를 운영하며 재무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도 시행중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협력사와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소통의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A/S 부품 공급망의 고객 최접점인 대리점주 등을 초청하는 '대리점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규석 사장이 직접 참석해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상생경영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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