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청와대에 따르면 조각상은 성경에 나오는 ‘돌아온 탕아’ 이야기를 조형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인간에 대한 연민과 용서, 화해와 공동체의 회복을 상징한다는 점에서 선물로 정했다.
아울러 백자 다용도 합도 선물했는데 한국 백자 특유의 정갈함과 비움의 미학이 사제의 청빈·성찰의 가치와 연결된다는 점을 고려했다.
피에트로 파롤린 국무원장에 대한 선물도 준비했다. 전통 칠화 기법을 활용해 들꽃 문양을 그린 필함·명합집·펜접시 세트와 함께 파롤린 국무원장의 건강을 기원하는 뜻에서 프리미엄 홍삼 달임액을 전달했다.
풍요의 뿔은 성 베드로 대성당 성체 경당의 바닥 장식을 재현한 것으로, 뿔 안에 과일·곡물·꽃이 넘쳐흐르는 모습이 풍요와 번영을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다.
교황청은 “풍요의 뿔이 성령의 열매와 은총이 풍성하게 넘쳐나는 것을 의미한다”며 “고갈되지 않는 생명의 선물을 상징한다”고 설명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파롤린 국무원장은 이 대통령에게 장식용 도자기 접시를 선물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이집트 탈출을 인도한 성경 속 구름 기둥의 모습을 담은 라파엘로의 유명 프레스코화를 재현한 작품이다.
교황청 국무원은 이 장면이 하느님의 보호와 인도를 상징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을 올바른 길로 이끌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에 풍요와 번영이 넘치길 바란다’는 선물의 뜻을 전해 듣고 감사를 표했다고 강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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