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조직개편 등 6개 TF 구성…"정책 보폭 맞춘다"

  • 국정운영 5개년·재정계획 TF 통합키로

  • 참여민주주의·규제개혁 TF 등 2개 신설

국정기획위원회 조승래 대변인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내 국정기획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 조승래 대변인이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 내 국정기획위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정부의 청사진을 마련할 국정기획위원회가 총 6개 태스크포스(TF)를 구성·운영하기로 18일 결정했다. 기획위는 이날부터 사흘간 세종에서 부처별 업무보고를 거쳐 정부 비전 확립을 위한 활동에 본격 돌입한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정비전 △정부조직개편 △국정운영 5개년 및 재정계획 △조세재정 △참여민주주의 제도화 △규제개혁 등 6개 TF 구성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국정운영 5개년 TF와 재정계획 TF를 별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운영위원회 회의 검토 결과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참여민주주의 제도화 TF와 규제개혁 TF는 신설키로 했다. 조 대변인은 "통합 분과장은 오늘 중 논의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국정비전 TF는 김호기 연세대 명예교수가 팀장을 맡고 안병진·허은아 기획위원이 합류한다. 정부조직개편 TF는 박홍근 의원과 조승래 의원, 윤태범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교수가 참여한다.

경제2분과를 중심으로 하는 조세재정 TF와 신설된 2개 TF는 추가 논의 후 구성원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조 대변인은 설명했다.

국정기획위는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조기대선이 진행됐던 만큼, 정부와 정책적 보폭을 맞추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조 대변인은 "국가 재정전략 회의가 7월 20일 전후해서 열리게 된다"며 "세재개편안도 7월 말께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 국회 제출 시점과 관련해선 "기획재정부의 구체적인 (추경의) 규모나 사업 내용에 관한 보고는 없었다"면서도 "23일에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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