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박지성 이후 17년 만에 UCL 우승…PSG, 트레블 달성

  • 한국 선수 최초

1일 이강인왼쪽의 소속팀 PSG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CL 결승에서 인터 밀란을 5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1일 이강인(앞줄 왼쪽 둘째)의 소속팀 PSG는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CL 결승에서 인터 밀란을 5대 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이강인이 박지성에 이어 17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다.

PSG는 1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UCL 결승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데지레 두에의 활약을 앞세워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5대 0으로 이겼다.

지난 1970년 창단한 PSG는 55년 만에 처음으로 유럽 무대 정상에 올랐다. 프랑스팀이 UCL에서 우승한 건 1992~1993시즌 마르세유에 이어 PSG가 두 번째다.

PSG의 우승으로 이강인은 2007~2008시즌 박지성(당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17년 만에 빅이어(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한국 선수가 됐다. 아울러 한국 선수 최초 '트레블(3관왕)' 멤버로도 이름을 남겼다.

다만 이강인은 이날 교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하지만 시상식에 참석한 이강인은 무대 앞쪽 중앙에 자리 잡고 서서 팀 동료들과 함께 우승의 순간을 만끽했다. 

UCL 결승을 끝으로 이강인은 2024~2025시즌 일정을 마무리했다. 3일부터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다. 대표팀은 6일 오전 3시 15분 이라크 바스라 국제경기장에서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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