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승부차기 끝에 아스널 꺾고 UCL 2연패…이강인은 결장

  • 이강인, PSG에서 12번째 우승 경험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아스널잉글랜드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를 이뤄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아스널(잉글랜드)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를 이뤄냈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이 아스널(잉글랜드)을 꺾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연패를 이뤄냈다.

PSG는 31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시즌 UCL 결승전에서 아스널과 연장전까지 1대 1을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이겨 우승했다.

지난 시즌 루이스 엔리케(스페인) 감독의 지휘 아래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UCL 정상에 오른 PSG는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회 개편 이후 2015~2016시즌부터 2017~2018시즌까지 3연패를 달성했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이후 처음으로 2연패를 달성한 팀이 됐다.

아울러 PSG는 시즌을 더블(2관왕)로 마쳤다. 앞서 프랑스 리그1(1부)에서 승점 76(24승 4무 6패)으로 리그 5연패를 이뤄낸 바 있다.

반면 2005~2006시즌 대회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던 아스널은 첫 UCL 우승 도전이 무산됐다.

벤치에서 시작한 이강인은 끝내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지난 시즌 이 대회 결승전에서도 벤치만 지켰다.

비록 결승전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이강인은 PSG에서 12번째 우승을 경험했다. 메이저 트로피만 따지면 리그1 3차례, 프랑스컵 2차례, UCL 2차례 등 도합 7차례다.

이날 경기 초반 분위기는 아스널이 주도했다. PSG는 이날 전반 6분 만에 선제 실점했다. PSG는 전반 6분 만에 수비수 마르키뉴스(브라질)의 실수로 위기를 맞았고, 이를 놓치지 않은 카이 하베르츠(독일)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0대 1로 끌려갔다.

이후 공격의 고삐를 당기던 PSG는 후반 20분 기다리던 동점골을 넣었다. 공격수 흐비츠 크바라츠헬리아(조지아)가 페널티 박스 측면에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벗겨내는 과정에서 크리스티안 모스케라(스페인)에게 깊은 태클을 당했다. 이후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이어 키커로 나선 우스만 뎀벨레(프랑스)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UCL 결승의 희비는 승부차기에서 갈렸다. PSG가 선축한 가운데 아스널 2번 키커 에베레치 에제(잉글랜드)의 실축이 나왔다. PSG는 3번 키커 누누 멘데스(포르투갈)의 슛이 다비드 라야(스페인)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5번 키커에서 승부가 결정됐다. PSG 루카스 베랄두(브라질)가 골망을 가른 반면 아스널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브라질)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면서 기나긴 승부의 마침표가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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