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진 네이버 의장, 대만 방문…젠슨 황 회동 예정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왼쪽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오른쪽가 지난해 6월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소재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인스타그램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왼쪽)과 최수연 네이버 대표(오른쪽)가 지난해 6월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소재 엔비디아 본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네이버 인스타그램]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이 복귀 후 첫 해외 일정으로 대만을 방문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인공지능(AI) 협업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 의장은 최수연 네이버 대표,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와 함께 아시아 최대 규모 IT 전시회 '컴퓨텍스 2025'가 열리고 있는 대만을 찾았다.
 
이 의장은 해당 행사에 공식적으로 참여하진 않았다. 하지만 이를 위해 대만에 체류 중인 젠슨 황 CEO와 별도 만남을 가질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의장은 지난해 6월에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신분으로 미국 엔비디아 본사서 젠슨 황 CEO와 회동했다. 당시엔 ‘소버린(주권) AI’에 대한 다양한 대화를 나눴다.
 
네이버는 “이 의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이 황 CEO를 만나 소버린 AI의 중요성과 AI 모델 구축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었다.
 
이번 만남에선 네이버가 한층 공격적으로 사업을 전개 중인 AI 분야 협력 방안이 구체화할 것으로 보인다. 젠슨 황 CEO는 컴퓨텍스 행사에서 SK하이닉스 부스를 깜짝 방문하며 국내 기업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도 했다.
 
이 의장은 지난 3월 8년 만에 경영일선에 복귀한 뒤, 글로벌·AI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내달에는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현지 기업들을 만나 신규 투자법인 '네이버 벤처스' 설립에 대해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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