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류현진 걱정은 사치였다...완벽투로 보여준 '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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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6-19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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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은 18일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펼쳐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8이닝 무실점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복귀 후 첫 경기였던 지난 3월 23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⅔이닝 2실점 3볼넷으로 부진했고, 지난 4월 5일 펼쳐진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4⅓이닝 9실점 2볼넷으로 최악투를 펼쳤다.

    그러나 류현진은 지난 5월 14일 NC다이노스전을 기점으로 완벽히 제 모습을 찾은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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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사진연합뉴스
류현진 [사진=연합뉴스]

'몬스터' 류현진 걱정은 사치였다.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은 18일 충북 청주야구장에서 펼쳐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8이닝 무실점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최근 류현진의 상승세가 무섭다. 그는 6월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핀포인트 제구의 신'이라는 별칭에 걸맞게 사사구도 단 1개만 내줬다. 그야말로 20이닝 1사사구라는 경이로운 성적이다.

앞서 류현진은 올 시즌 한화로 돌아와 초반 부침을 겪었다. 복귀 후 첫 경기였던 지난 3월 23일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3⅔이닝 2실점 3볼넷으로 부진했고, 지난 4월 5일 펼쳐진 키움과의 경기에서는 4⅓이닝 9실점 2볼넷으로 최악투를 펼쳤다.

그러나 류현진은 지난 5월 14일 NC다이노스전을 기점으로 완벽히 제 모습을 찾은 모양새다. 이러한 활약을 기점으로 어느덧 류현진의 리그 내 평균 자책점은 3.38로 줄어들었다. 이는 KBO리그 평균 자책점 4위에 해당한다. 국내 투수로 한정하면 삼성 라이온즈 투수 원태인에 이은 2위다.

류현진의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지난 2018시즌 이후 6년 만에 가을야구를 노리는 한화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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