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 작년 적자 폭 개선…사업 다각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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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24-04-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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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적자 폭을 줄였다.

    최근에는 프랑스어 서비스까지 선보이며 글로벌 웹툰 시장 내 영향력을 굳건히 하고 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외형적 성장에 따른 경영 효율화와 내실을 다지는 한편 꾸준한 성장을 위한 손익 개선에 집중했다"며 "올해는 리디의 강력한 IP를 통해 글로벌 웹툰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콘텐츠 사업 다각화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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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195억원 영업손실 29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사진리디
리디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195억원, 영업손실 29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사진=리디]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적자 폭을 줄였다.

리디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195억원, 영업손실 29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은 직전년과 같았고, 영업손실은 18% 줄었다.
 
리디는 작년에 지적재산(IP)을 앞세워 글로벌 콘텐츠 시장 공략에 힘썼다. 국내 인기 작품을 라인망가, 픽코마 등 일본 주요 웹툰 플랫폼에 공개해 종합 순위 1위에 오르며 일본 독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일본 최대급 웹툰 플랫폼 메챠코믹에 공개된 웹툰 '상수리나무 아래'는 메챠코믹 최초로 런칭 30일 만에 조회수 1000만 회를 기록하고, 거래액 25억원을 돌파했다.
 
글로벌 콘텐츠 사업 다각화에도 나섰다. 세계 최대 출판사 '펭귄 랜덤 하우스(Penguin Random House)'와 '상수리나무 아래'의 웹 소설과 웹툰 영문 출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앞으로도 일본 대형 출판사 등 다양한 파트너사와 협력해 IP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글로벌 웹툰 구독 서비스 '만타(Manta)'는 누적 다운로드 1400만을 돌파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작년부터 스페인어를 정식 서비스해 스페인, 멕시코 등 5개국 구글 플레이스토어 만화 카테고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프랑스어 서비스까지 선보이며 글로벌 웹툰 시장 내 영향력을 굳건히 하고 있다.
 
배기식 리디 대표이사는 "지난해는 외형적 성장에 따른 경영 효율화와 내실을 다지는 한편 꾸준한 성장을 위한 손익 개선에 집중했다"며 "올해는 리디의 강력한 IP를 통해 글로벌 웹툰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외 콘텐츠 사업 다각화에 집중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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