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야구선수 김하성 격려…"너무 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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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제 기자
입력 2024-03-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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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을 찾아 '야구 새싹'들을 격려하고, 김하성·고우석 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메이저리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김 선수에게 "우리 김하성 선수 게임 할 때는 내가 보는데 너무 잘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고 선수와 악수하며 "아이고, 참, 앞으로 고생하시고"라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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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 용산어린이정원서 만나…'야구 새싹' 어린이 격려도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에서 유소년 야구선수들과 함께 김하성의 소감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에서 유소년 야구선수들과 함께 김하성의 소감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6일 서울 용산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어린이 야구교실을 찾아 '야구 새싹'들을 격려하고, 김하성·고우석 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메이저리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야구 점퍼에 천안함 정식 명칭 'PCC-772'가 새겨진 검정 티셔츠와 흰색 운동화를 신고 나타났다. 현장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들과 야구부 미군가족, 다문화가정 자녀, '최초 한국인 메이저리거'인 박찬호 박찬호재단 대표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김 선수에게 "우리 김하성 선수 게임 할 때는 내가 보는데 너무 잘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고 선수와 악수하며 "아이고, 참, 앞으로 고생하시고"라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아이들과 함께 잔디밭에 앉아 매니 마차도 선수와 김 선수의 시범 타격을 감상했다. 이후에 박 대표의 권유로 자리에서 일어난 윤 대통령은 타격 시범도 선보였다.

곧이어 마이크를 잡은 윤 대통령은 "초등학교 3학년 때부터 동네 형들과 야구 그룹을 구해 공 던지는 것도 배웠는데 여러분을 보니 어린 시절 생각도 나고 부럽다"며 "메이저리그 유명 선수들과 함께 야구를 배울 기회를 갖는다는 게, 저도 여러분같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 이런 것을 누려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이어 "책 읽고 공부만 해서는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없다"며 "여러분이 스포츠를 하고, 룰의 경기인 야구를 사랑하면 여러분들이 앞으로 사회생활 할 때 몸도 건강할 뿐 아니라 정말 훌륭한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선수들과 구단 측 관계자들에게는 "우리 동맹국인 미군 자녀들과 함께 이런 좋은 시간을 가져줘서 정말 고맙다"고 사의를 표했다.

김 선수는 이날 "(어린이) 여러분들이 이런 선수들을 보고 메이저리그의 큰 꿈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마차도 선수도 "여러분이 훨씬 더 열심히 하고 계속 싸워 나가고 계속 꿈을 꾸면 여기 있는 선수들처럼 될 수 있다. 이 선수들도 한때 여러분 같은 어린이들이었다"고 응원했다.

박 대표는 이후 윤 대통령에게 메이저리그 데뷔 30년을 기념해 만든 글로브를 선물했다. 윤 대통령은 박 대표에게 지난해 5월 미국 국빈 방문 당시 백악관 만찬 사진 액자를 전달했다. 박 대표는 당시 조 바이든 대통령 초청을 받아 윤 대통령 옆자리에서 만찬을 함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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