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중 총으로 "쾅"...방글라데시 의대 강사, 말싸움한 학생에게 '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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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3-0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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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글라데시에서 한 의과대학 강사가 수업 도중 자신과 언쟁을 벌인 학생에게 총을 쐈다는 다소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다카트리뷴 등 방글라데시 현지 매체는 지난 4일(한국시간) 라지샤힌주에 위치한 한 의과대학에서 한 의대 강사가 법의학 수업 도중 학생에게 자신이 소지한 권총으로 총상을 입혔다고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강사는 수업 도중 피해 학생과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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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총기 사건 후 항의하는 방글라데시 의대생들 사진다카트리뷴·연합뉴스
4일 총기 사건 후 항의하는 방글라데시 의대생들 [사진=다카트리뷴·연합뉴스]

방글라데시에서 한 의과대학 강사가 수업 도중 자신과 언쟁을 벌인 학생에게 총을 쐈다는 다소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다카트리뷴 등 방글라데시 현지 매체는 지난 4일(한국시간) 라지샤힌주에 위치한 한 의과대학에서 한 의대 강사가 법의학 수업 도중 학생에게 자신이 소지한 권총으로 총상을 입혔다고 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강사는 수업 도중 피해 학생과 언쟁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생은 총상을 입고 병원으로 긴급히 옮겨졌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사건이 발생하자 함께 수업을 듣고 있던 학생 40여명은 해당 강사를 다른 방에 가둔 뒤 외부에 도움을 요청했고, 경찰은 사건 현장에서 강사를 즉시 체포했다.

학생들은 학교 측에 강사의 엄중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수업까지 거부하며 강경한 모습을 취하는 중이다. 학생들은 이 강사가 평소에도 권총을 소지하고 다녔다고 밝혔으며, 이를 통해 여러 번 위협을 가한 점을 강조했다. 실제 그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다수의 총기 사진이 발견됐다.

한편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해당 강사가 피해 학생과 사소한 문제로 다투다가 범행을 벌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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