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동훈에 "요즘 행복하시죠...'왕관의 무게' 느끼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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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오현 기자
입력 2024-03-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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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요즘 행복하시죠"라고 물으며 "왕관의 무게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대표는 '자기 당 대표가 차은우보다 잘생겼다고 하는 사람과 30분 동안 눈보라 맞으며 기다리다 폴더 인사하며 사과한 사람 중 누가 더 아부꾼이냐'는 질문에 "후자"라고 답했다.

    질문의 전자는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상형 월드컵'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배우 차은우 중 이 대표를 선택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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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준석 2일 SNL 출연..."韓,결과 안 좋으면 버려질 것"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지난달 2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용인중앙시장을 방문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요즘 행복하시죠"라고 물으며 "왕관의 무게를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난 2일 방영된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 출연해 한 위원장을 향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근데 그 자리에 앉아있던 사람들 참 많았다. 저를 포함해서"라며 " 다음까지 계속 잘한다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는 좀 고민해보셔야 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한 이 대표는 '자기 당 대표가 차은우보다 잘생겼다고 하는 사람과 30분 동안 눈보라 맞으며 기다리다 폴더 인사하며 사과한 사람 중 누가 더 아부꾼이냐'는 질문에 "후자"라고 답했다.

질문의 전자는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이 과거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이상형 월드컵'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배우 차은우 중 이 대표를 선택한 것을 겨냥한 것이다. 

후자는 지난 1월 한 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갈등을 빚은 뒤 눈 내리는 서천시장 화재 현장에서 윤 대통령을 만나 90도로 인사하고 화해한 것을 의미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또 '안철수, 김기현, 이준석, 한동훈'을 보고 연상되는 사자성어를 묻자 "토사구팽"이라고 답했다. 그는 '그분(한동훈)이 끝까지 살아남을 것 같냐'는 질문엔 "결과가 안 좋으면 뭐처럼 버려지겠죠"라고 했다.

또 최근 국민의힘 지지율이 8개월 만에 40%에 진입했다는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해 '여당이 잘해서인가 또는 이 대표가 탈당해서인가'라고 묻는 질문에는 "여당에서 잘하는 것도 있다. 제가 탈당한 건 영향이 없을 거다 별로"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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