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강인과 화해' 후 첫 골...40m 폭풍 드리블로 리그 13호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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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기자
입력 2024-03-0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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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31)이 폭풍 드리블로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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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팀의 쐐기골을 터트렸다 사진AP·연합뉴스
손흥민이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팀의 쐐기골을 터트렸다. [사진=AP·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31)이 폭풍 드리블로 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손흥민은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섰다. 그라운드를 종횡무진 누비던 그는 후반 43분 브레넌 존슨(23)의 패스를 받아 약 40m를 폭풍 질주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팀의 승리를 확정 짓는 쐐기골이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리그 13호골로 EPL 득점 순위 공동 6위에 올랐다. 득점 1위인 맨체스터 시티 엘링 홀란(24)과도 단 4골 차에 불과하다.

이날 골로 손흥민은 다시금 팰리스에 악몽을 선사하면서 '팰리스 천적'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는 이날 골까지 합쳐 팰리스전 통산 16경기에 나서 9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7일 아시아축구연맹(AFC) 요르단과 4강전에서 패배한 뒤 소속팀인 토트넘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대표팀 내 핵심인 이강인(23)과 불화설이 터지는 등 논란이 일었다. 이후 두 사람은 화해하며, 다시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내 의기투합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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