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보] LG엔솔 지난해 4분기 영업익 3382억, 전분기比 53.7% 급감…전기차 수요 둔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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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24-01-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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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영업이익이 직전 분기 대비 절반 넘게 줄어든 3382억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9일 지난해 4분기 기준 잠정 실적을 발표, 매출액은 8조14억원, 영업이익은 338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3분기와 비교해 매출(8조2235억원)은 소폭 줄었지만, 영업이익(7312억원)은 53.7%나 감소했다. 

유럽 등 전기차 시장 전반적인 수요 둔화 영향이 4분기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내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dvanced Manufacturing Production Credit) 제도(45X)에 따른 텍스 크레딧은 2501억원으로 동 금액을 제외한 영업이익은 881억원이다.  

2023년 잠정 연간 매출액은 약 33조7455억원으로 처음으로 30조원대를 돌파했다. 영업이익도 2조1632억원을 달성해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당초 시장 전망치(매출액 34조2000억원·영업이익 2조3700억원)보다는 밑돈 수치지만 창사 이후 최대 실적이다. 2022년은 매출액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기록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립 중인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현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건립 중인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현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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