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신한은행장 "개인화 솔루션 요구 커져…'고객몰입' 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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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기 기자
입력 2024-01-0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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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이 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고객몰입’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3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 참석해 ‘고객몰입’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고객 요구가 다양해지고 개인화된 솔루션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고객몰입’ 조직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정 행장은 3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2024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에서 이처럼 말하면서 “상품·서비스를 연결해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게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신한의 몰입’을 주제로 영업 현장과 본부의 올해 전략 방향이 공유됐다. 올해 전략의 핵심인 고객몰입에 대한 세부 추진계획도 논의됐다.

정 행장은 기본, 신뢰, 미래 등 3대 경영 키워드는 흔들림 없이 유지될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기본과 신뢰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하면서 “재무적 성과나 미래 준비도 중요하지만 고객과 사회의 신뢰를 받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상생금융 실천에 진심을 다해야한다”며 “소비자보호·내부통제는 올해도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신한은행은 앞서 전날인 2일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책을 발표했다. 또한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상생금융기획실과 사회공헌부를 통합한 상생금융부를 신설하고, 각 사업영역을 고객중심으로 재정렬했다. 이를 통해 △핵심 고객기반 확대 △내부통제와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실효성 제고 △2030 미래준비 등 3대 경영 키워드에 대한 주요 전략을 추진할 방침이다.

정 행장은 “올해도 결코 녹록지 않은 경영환경이 예상된다”며 “무실역행(務實力行·내실을 다지며 힘써 실천한다)의 자세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구성원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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