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삼풍아파트, 신탁방식 재건축 추진···한국토지신탁·한국자산신탁과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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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새롬 기자
입력 2023-08-24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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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토지신탁
서초 삼풍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가 지난 16일 한국자산신탁‧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과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는 모습 [사진=한국토지신탁]


한국토지신탁·한국자산신탁 컨소시엄은 서울시 서초구 삼풍아파트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이하 추진위)와 신탁방식 정비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추진위는 투표에 참여한 소유주 99%의 찬성표를 획득해 양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추진위 측은 "신탁업계 선두 주자인 양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988년 준공된 삼풍아파트는 24개동, 2390가구가 거주하고 있는 대단지다. 한국토지신탁 컨소시엄은 추진위와 함께 인허가 착수 등 재건축 추진에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현재 삼풍아파트 재건축은 정비사업 초기인 '정밀안전진단' 단계로 정비구역지정을 앞두고 있다. 추진위 측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 방식으로 속도를 더하고 신탁사의 전문성을 살려 정비계획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컨소시엄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을 우려하는 일부 목소리가 있지만 불필요한 비용을 절감하고 신속한 사업 속도 등 장점이 확실한 방식"이라며 "양사가 쌓은 그동안의 노하우와 전문성을 살려 소유자들의 요구에 걸맞은 사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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