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올해 장마철 오늘 종료…제주는 어제"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지난 13일 비가 쏟아지는 서울 여의대로 횡단보도 위로 우산을 쓴 시민이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상청은 26일 "남부와 중부지방 장마철은 이날, 제주도 25일 종료됐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장마가 시작된 올해 장마가 한 달여 만에 끝난 것이다. 장마 시작과 종료, 전체 기간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앞으로 강한 소나기 등이 이어질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장마철 종료 이후에도 강한 소나기와 열대요란 발달 등 강한 비가 내릴 가능성 있다"며 "계속해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