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바둑 난가리그 1위 탈환한 포스코케미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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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3-01-30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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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케미칼 선수들. [사진=한국기원]

포스코케미칼이 2연패 이후 2연승에 성공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9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 열린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우승 상금 2억5000만원, 준우승 상금 1억원) 인터리그 2라운드 4경기에서 일본기원을 상대로 3대 1 승리를 거뒀다.

시즌 두 번째 승리다. 승점 8로 킥스를 1점 차로 제치고 난가리그 1위에 올랐다.

포스코케미칼은 개막 이후 에이스 결정전 패배로 승점 2에 그쳤다. 그러나, 이후 대만과 일본을 상대로 각각 3대 1 승리를 거두며 승점 6을 쓸어 담았다.

포스코케미칼은 일본을 상대로 시작이 좋지 않았다. 박민규 8단이 히로세 유이치 7단에게 역전패를 허용했다. 

그러나 이후 3대국에서 모두 승리했다. 한우진 5단은 사카이 유키 4단을, 강유택 9단은 오니시 류헤이 7단을, 원성진 9단은 후쿠오카 고타로 4단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포스코케미칼의 원성진 9단. [사진=한국기원]

원성진은 이날 승리로 4승 1패를 쌓으며 개인 다승 2위에 올랐다. 현재 1위는 6전 전승 중인 킥스의 신진서 9단이다. 셀트리온을 정상에 올렸던 두 기사가 다른 팀에서 다승 싸움에 돌입했다. 원성진은 "초반 형세가 괴로웠다. 상대가 시간패를 해 얼떨떨했다"고 돌아봤다.

한우진은 "연패를 끊기 위해 열심히 뒀다. 다행으로 생각한다"며 "힘 바둑이 강한 상대라 무리하게 싸움을 걸어왔을 때 받아치려고 했다. 이번 시즌 신인상을 목표로 한판 한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B리그는 내달 1일 6주 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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