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현 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 "앞으로 ESG 경영 자체가 브랜드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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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기자
입력 2022-11-30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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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민병덕 국회의원실 주최, 대한민국브랜드협회, BESG경영교육원 주관으로 열린 '국내 ESG 정보공시 제도화 방향' 포럼에서 조세현 대한민국브랜드협회 등이 참석한 모습. [사진=김승권 기자]

조세현 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공시 의무화' 준비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세현 대한민국브랜드협회 이사장은 30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민병덕 국회의원실 주최, 대한민국브랜드협회·BESG경영교육원 주관으로 열린 '국내 ESG 정보공시 제도화 방향' 포럼에서 이같이 말했다.
 
국내 상장회사들은 2025년부터 ESG 활동 내역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 2030년에는 모든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로 확대한다. 기관투자가의 스튜어드십 코드(의결권 행사지침)도 ESG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뀐다. ESG에 대해 정보 공개를 하지 않으면 상장기업으로 인정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조 이사장은 "2025년부터 ESG 정보공시가 의무화되면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성패가 갈릴 것"이라며 "이런 토론이 가능하게 된 것도 이런 고민을 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조 이사장에 따르면 퓨리움이라는 기업은 환경에서 가장 앞선 기업이 되겠다고 선언했고 성공적으로 변화를 이끌고 있다. 지구인컴퍼니란 회사는 대체육으로 벤처캐피털에서 28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고기 맛을 구현하면서 환경을 생각한 제품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다. 바스틀리(VASTLY)라는 기업은 펄프로 종이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밀집으로 티슈나 가정용품을 만들고 있다.
 
조 이사장은 "이런 혁신적인 변화가 ESG 혁신이며 이런 기업은 계속 격려하고 독려해야 한다"며 "우리가 그런 일을 하고 있다. 이제 시대가 바뀌기 때문에 MZ세대가 중심이 되어서 ESG 변화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제 ESG 경영을 구현하는 것이 브랜드가 되고 제품이 될 것"이라며 "상징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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