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개인 맞춤형 AI 교육 서비스 추진…"교육·소득·지리·디지털 격차 좁힌다"

KT 랜선에듀에 강소기업 실리콘큐브 AI 엔진 적용

임종윤 실리콘큐브 대표(왼쪽)와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 [사진=KT]

KT가 국내 인공지능(AI) 강소기업 실리콘큐브와 손잡고 AI 기반 학습 지원 기술을 결합한 맞춤형 교육 서비스 사업을 추진한다.

KT는 실리콘큐브와 교육 서비스 사업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AI 학습 플랫폼을 공동 기획·개발하고 AI 학습 플랫폼 구축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실리콘큐브는 2013년 설립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으로 영상·이미지 분석, 사물인터넷 관제 등 분야에 AI와 머신러닝 기술 기반 솔루션을 개발해 왔고 일본, 필리핀, 러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현지 맞춤형 AI 솔루션을 공급했다.

교육 서비스는 기존 교육 플랫폼 '랜선에듀'에 실리콘큐브 AI 분석 엔진을 적용해 개인 맞춤형 학습 진단과 추천, AI 학습 분석 리포트 등 학습 지원 도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KT는 그간 쌓인 AI 역량을 교육 시장으로 확장해 교육 서비스를 강화하고 미래 교육 시장에서 공교육과 사교육 격차, 소득 격차, 지리적 격차, 디지털 격차 등을 해소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정호 KT 커스터머DX사업단장(상무)는 "KT가 보유한 AI 기반 에듀테크 역량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교육 환경을 넘어 맞춤형 교육 환경을 제공하겠다"며 "양사가 미래 교육의 표준을 만들어 가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