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2022 오토카 어워즈 '싼타페-i20 N-EV6' 등 5개 부문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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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우 기자
입력 2022-05-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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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싼타페'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영국 자동차 전문지 오토카가 주관하는 ‘2022 오토카 어워즈’에서 제품 3개 부문과 인물 2개 부문 등 총 5개 부문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현지시각) 열린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대형차에 현대차 ‘싼타페’ △최고의 합리적인 자동차에 현대차 ‘i20 N’ △최고의 전기차에 기아 ‘EV6’ △디자인 히어로에 현대디자인센터장 이상엽 부사장 △평생 공로상에 피터 슈라이어 현대차그룹 고문이 각각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오토카 어워즈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영국 타우체스터에 위치한 복합 문화공간 ‘실버스톤 윙’에서 대면 행사로 열렸다. 오토카는 1895년 세계 최초로 발간한 자동차 전문지다. 영미권 독자 외에도 온라인판, 국제판을 발행하는 등 글로벌 영향력을 보유하고 있다.

오토카는 매년 자동차 업계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둔 인물과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앞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오토카 어워즈 최고 영예 상인 ‘이시고니스 트로피(Issigonis Trophy)’를 수상한 바 있다.
 

현대자동차 'i20 N' [사진=현대자동차]

올해 오토카 어워즈에서 최고의 대형차로 선정된 싼타페는 2001년부터 영국에서 판매할 정도로 현대차 모델 중 영국 시장 최장수 SUV다. 오토카 측은 “싼타페는 충분히 화려하고 매력적인 SUV며 기존의 편견을 깨는 차”라고 호평했다.

최고의 합리적인 자동차에 오른 i20 N은 “우수한 상품성으로 총점 102점(125점 만점)을 획득해 2위를 압도했다”면서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을 대표하는 차량”이라고 평가했다.

최고의 전기차로 선정된 EV6는 “경쟁차 대비 긴 주행거리 등 탁월한 전기차로 기아의 발전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인물 부분에서는 이상엽 현대디자인센터장 부사장이 올해의 디자인 히어로를 수상했다. 이 부사장은 ‘2022 세계 올해의 자동차’, ‘2022 영국 올해의 차’, ‘IDEA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입증한 ‘아이오닉5’의 디자인을 담당했다.

현대차그룹의 피터 슈라이어 고문은 40년 이상의 업적을 바탕으로 오토카 어워즈 영예의 상 중 하나인 평생 공로상을 수상했다. 피터 슈라이어 고문은 2006년 기아의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로 임명돼 강한 인상을 남긴 ‘타이거 노즈’ 그릴 등 기아의 새로운 디자인 방향을 제시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오토카 어워즈 수상은 전 세계 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 모델이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줬다”며 “전 임직원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라고 밝혔다.
 

기아 'EV6' [사진=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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