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소비자물가 3.6%↑… 4개월 연속 3%대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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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미 기자
입력 2022-02-04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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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서울의 한 마트에서 소비자가 우유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개월 연속 3%대를 기록했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1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04.69(2020=100)로 1년 전보다 3.6% 올랐다.

넉 달 연속 3%대 상승이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3.2%를 기록한 데 이어 11월에는 3.8%, 12월에는 3.7%로 치솟았다.

지난달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3.0%, 식료품·에너지를 제외한 지수는 2.6% 각각 상승했다.

생활물가지수는 4.1% 뛰었다. 이 가운데 식품은 5.5%, 전·월세 포함 생활물가지수는 3.8% 올랐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석유류 제외) 상승률은 3.0%로 10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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