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1월 물가 2%대 후반 지속 전망…근원물가 오름세 여전"

  • 이지호 부총재보, 물가상황 점검회의 주재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 전경 260429유나현 기자 shootingajunewscom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은행 전경. 26.04.29[유나현 기자, shooting@ajunews.com]

이지호 한국은행 부총재보는 3일 "농축수산물 출하 여건 개선으로 전월에 비해 오름폭이 소폭 축소됐으나 개인서비스와 내구재 등을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이 부총재보는 이날 오전 물가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10월 물가에 대해 "근원물가는 누적된 비용압력의 전이 등에 영향을 받아 여행 및 외식 서비스, 전자제품 등에서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며 이같이 밝혔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축수산물 가격 하락에 따라 전월(2.9%) 대비 낮은 2.8%를 나타냈다. 근원물가의 경우 전월과 동일하게 2.8% 상승했다. 생활물가 상승률은 가공식품 가격 상승 등에 영향을 받아 전월(2.5%)보다 높은 2.6%를 기록했다.

이 부총재보는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국제유가 움직임 등에 영향을 받겠지만, 근원물가의 높은 오름세를 감안할 때 2%대 후반 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 소비자물가는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여전한 가운데 비용충격 전이, 수요측 압력 증대 등으로 높은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계심을 가지고 물가 상황을 점검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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