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전 세계 특별여행주의보 재발령...2월 13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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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원 기자
입력 2022-01-14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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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전 국가·지역을 대상으로 발령한 특별여행주의보를 연장했다. 

14일 외교부는 이번 특별여행주의보 연장은 전 세계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 상황에 따른 것으로, 별도 연장 조치가 없는 한 내달 13일까지 유지된다고 밝혔다. 오미크론은 지난해 11월 26일 세계보건기구(WHO) 우려 변이 바이러스가 지정된 이후 현재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억명대에 달한다.
 
특별여행주의보는 외교부 훈령 '여행경보제도 운영지침'에 따른 것으로 발령 기준은 단기적으로 긴급한 위험이 있는 경우다. 여행경보 2단계 이상 3단계 이하에 준하며 발령일로부터 최대 90일까지 유효하다. 통상 1개월 단위로 발령된다.

외교부는 2020년 3월 23일 특별여행주의보를 처음 발령한 이후 계속해서 연장하고 있다. 외교부는 특별여행주의보 발령 기간 중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은 가급적 여행을 취소 또는 연기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외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들은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위생수칙 준수, 다중행사 참여 및 외출·이동 자제, 타인과 접촉 최소화 등 신변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했다.

외교부는 올해 1분기 중으로 △우리 방역당국의 해외 방역상황 평가 △전 세계 코로나19 동향(백신접종률 포함) △백신접종증명서 상호인정 및 여행안전권역(트래블버블) 협의 추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 국가·지역 대상 특별여행주의보를 통상적인 각 국별 여행경보 체제로 단계적 전환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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