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떠난 대전에 기상청·임업진흥원 등 4개 기관 이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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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선영 기자
입력 2021-10-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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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말 기상청 시작으로 3개 공공기관 순차 이전 시작

[사진=기상청]



기상청과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한국임업진흥원,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등 3개 공공기관이 대전으로 이전한다. 올해 말 기상청을 시작으로 나머지 3개 공공기관도 기관 여건에 따라 내년부터 이전을 시작한다.

이로써 대전에서 세종으로 이전한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신용보증재단중앙회 등 3개 산하기관의 빈 자리를 기상청과 3개 공공기관이 채우게 됐다.

이번 공공기관 개별이전은 중기부 세종 이전에 따른 후속조치로 추진되는 것이다.

지난 2월 국무회의에서 수도권 소재 청(廳) 단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이전 비용, 업무 연관성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기상청이 적합한 것으로 의결됐다. 나머지 3개 공공기관도 3월 총리 발표 이후부터 대전 이전이 추진됐다.

지방이전계획(안)에 따르면 기상청 이전인원 총 666명 중 정책부서 346명이 올해 먼저 대전청사 공실로 입주하고, 현업부서 등 나머지 320명은 청사부지 내 국가기상센터 신축 후 이주할 계획이다.

기상산업기술원, 임업진흥원, 특허전략개발원도 이번 심의를 통해 '혁신도시특별법'에 따른 이전공공기관으로 지정되면서 지방이전계획에 속도를 낸다.

3개 기관 모두 기상청·산림청·특허청 등 정부기관과 표준과학연구원, 지질자원연구원, 각종 임업단체, 특허심판원, 특허정보원 등 유관기관이 대전에 소재해 있어 연계‧협업을 통한 관련 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 등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 최임락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은 "기상청 및 3개 공공기관이 대전으로 이전함으로써 대전정부청사·대덕연구단지 등과 연계해 기술개발 등 특화산업 육성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10월 중 4개 기관에 대한 이전공공기관 지정 고시, 기상청 지방이전계획 승인 등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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