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가격 상승세 지속…​주산연, 분양 경기 양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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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기자
입력 2021-10-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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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분양주택 수요 풍부…10월 전국 예상분양률 80% 유지

지역별 분양경기실사지수 전망. [자료=주택산업연구원 제공]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분양경기가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전국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0.2포인트(p) 상승한 84.8로 집계됐다. 

서울의 이달 HSSI 전망치는 94.7(2.1p 하락), 인천은 93.3 (6.7p 하락) 경기는 105.4 (5.4p 상승)을 기록하는 등 수도권은 기준선에 가까운 기록 유지하며 양호한 시장흐름을 지속했다.

다만 지방광역시의 부산(90.4, 0.4p 상승), 대전(94.1, 0.4p 상승)을 제외하고는 90선 미만의 전망치를 기록했다. 특히 대구(64.0)는 전국 최저 수준의 전망치를 기록했다.

HSSI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으로 그보다 높으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이라는 것을 의미하고, 낮으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주산연 관계자는 “주택가격 상승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신규 분양주택에 대한 수요가 풍부한 상황”이라며 “전반적인 분양시장 흐름은 양호하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지역별 수급상황에 따라 위험요인이 존재한다”며 “면밀한 시장 모니터링을 통한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10월 전국 예상분양률은 지난달 대비 0.3%p 상승한 84.7%로 2020년 12월 이후 지속해서 80%에 가까운 예상분양률 유지하고 있다.

주산연은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사업성은 당분간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주산연 관계자는 “현재 전 지역에서 70%대 이상의 예상분양률을 기대할 수 있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평균 80% 이상의 예상분양률을 지속해서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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