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의 오랜숙원 복전터널 확장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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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1-09-17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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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전터널 2차로 터널로 환골탈퇴

복전터널 재개통 기념식 모습[사진=김천시 제공]

올해 9월 17일은 경북 김천시 역사에 있어  한페이지를 장식할 의미있는 날이다.

김천 지역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경부선 횡단 ‘복전터널 확장도로’가 드디어 개통 됐기 때문이다.

17일 김천시에 따르면 복전터널 확장 준공식을 축하하기 위한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 19 사태의 방역 지침에 따라 김충섭 시장과 송언석 국회의원, 이우청 시의회의장 및 양인동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장를 비롯한 직지사 주지스님 등 40여명의 내빈들이 참석해 개최됐다. 행사 후 도로를 완전 개통했다.

김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직지사 관문인 복전터널은 행락철 고질적인 병목현상으로 시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교통체증과 사고위험이 내재돼 있어 안전한 교통인프라 우선사업으로 분류해 지난 수년간 사업이 확정되기 까지 관리기관인 국가철도공단과 수차례 협의와 설득을 거쳐 추진하게 됐다.

당초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김천시에서 사업비 전액을 부담해야 하는 난관이 있었으나, 추후 국가철도공단(구.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시행한 안전진단 결과 D등급 결정 결과에 따라 총 사업비 120억원 중 국가철도공단에서 75%를 부담하고 김천시에서 25%를 부담해사업을 순조롭게 추진 할 수 있었다.
 

새로 개통된 복전터널 앞에서 김충섭 김천시장(오른쪽)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김천시 제공]

상당한 국비를 확보하기까지 지역구 국회의원인 송언석 국회의원의 중앙정부(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등) 건의와 설득이 큰 역할을 했다. 김충섭 김천시장 또한 민선 7기 취임과 함께 복전터널 확장공사 사업을 최우선 과제중 하나로 여겨 국토교통부 및 국가철도공단를 수차례 방문 및 건의를 통해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김천시의회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으로 사업추진에 힘을 실어 주는 등 김천시가 혼연일체가 돼 최선을 다해 이뤄낸 결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

복전터널의 정식 명칭은 “경부선 남전천지하차도”로 관리기관은 국가철도공단으로, 지난 2017년 5월 26일 협약 체결, 2019년 5월 착공으로 2년여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 9월 17일 뜻깊은 준공을 맞이하게 됐다.

이날 행사에서 김충섭 김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복전터널 확장’은 우리 대항면 주민 뿐 아니라 김천시 모두의 염원 사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직지사 권역 관광 활성화에도 큰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년 여의 공사기간 동안 불편함을 참고 기다려준 지역 상인 및 주민 여러분들의 이해에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송언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역주민의 간절한 염원 사업임을 감안 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정부 설득과 국비확보를 위해 뛰어다닌 지난날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 확보를 위해 발벗고 뛰어 다니겠다”고 김천발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을 다짐했다.

이우청 김천시의회 의장은 “시민들의 숙원 사항 하나하나를 꼼꼼히 챙겨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발전할 수 있는 김천시의회가 되겠다며” 말했다,

한편 복전터널공사는 총 연장 73m 1차로 터널을 인도를 포함한 2차로로 확장했고, 터널 진·출입부 연계를 위한 접속 도로 450m도 정비해 우리 시를 찾는 내방객들에게 교통 편의 제공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로 지역경제에 크게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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