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베를린 도심 지붕 한화큐셀 태양광이 덮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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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9-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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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이 독일의 주요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한다.

한화큐셀은 독일 베를린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태양광 도시 계획(Solarcity Master plan)’ 중 도심 지붕형 태양광 사업에 참여한다고 1일 밝혔다.

현지 기업과 시민 협동조합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상업용과 주거용 건물 지붕에 태양광을 설치하고 사용자에게 친환경 전기를 공급할 예정이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수립한 베를린은 태양광 도시 계획을 지난해 초 발표했다. 이 중 25%의 도시 전력 수요 대응을 위해 4.4GW의 태양광 발전소를 상업용과 주거용 지붕에 설치할 계획이다. 4.4GW는 국내 기준 620만명이 연간 가정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독일을 포함한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시장은 지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올 4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EU에서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력량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609GWh다. 이는 전 세계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의 22%며 아시아(1,286GWh, 46%)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EU 전역의 주요 재생에너지 사업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독일에서의 한화큐셀의 입지는 높은 편이다. 수만 명의 독일 소비자가 평가에 참여한 ‘독일 생활소비재 어워드(Life & Living Awards 2021)’ 태양광 분야에서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독일 유력 경제지 포커스 머니(FOCUS MONEY)가 주관한 ‘최고 평판 어워드(Highest Reputation Award)’ 전기산업 분야에서도 2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재생에너지 도입에 선도적으로 나서고 있는 유럽에서 한화큐셀은 고품질 제품과 기술력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여러 국가들과 주요 도시에 재생에너지 비중확대에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독일 브란덴부르크 지역 상업시설 지붕에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사진=한화큐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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