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의 질주9' 코로나19 범유행에도 전 세계 수익 5억원 돌파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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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7-05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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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사진=영화 '분노의 질주' 공식 포스터]

영화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이하 '분노의 질주9')가 코로나19 시국 속에도 할리우드 영화 최초 세계 수익 5억달러(약 566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분노의 질주9'은 가장 가까웠던 제이콥(존 시나)이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와 연합해 전 세계를 위기로 빠트리자 도미닉(빈 디젤)과 가족들이 다시 뭉쳐 상상 이상의 작전을 그린 할리우드 대형 영화다.

할리우드 스타 빈 디젤, 존 시나, 성 강, 샤를리즈 테론, 미셸 로드리게즈, 조다나 브류스터, 나탈리 엠마뉴엘, 헬렌 미렌, 핀 콜, 짐 파랙, 카디 비 등이 출연했고 '분노의 질주' 연속물을 찍었던 저스트 린 감독이 또 한 번 연출을 맡았다. 

자동차 추격 액션의 교과서로 불리는 '분노의 질주' 연속물은 코로나19 범유행 속에도 과감히 9번째 작품을 내놓았고 극장가 내 엄청난 흥행 수익을 올렸다.

지난 5월 19일 국내에서 최초 개봉을 시작으로 지난달 25일 북미 개봉까지 전 세계 극장에 등판한 '분노의 질주9'은 국내에서 개봉 첫날 40만명이라는 역대급 개봉점수(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고, 이후 단기간 1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국내 최종 성적은 228만4628명. 코로나19 범유행 중 개봉한 외화로 최고 흥행 기록이다.

뿐만 아니라 중국과 러시아, 홍콩, 대만,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단 8개 국가에서 먼저 개봉했는데, 이 국가들로부터 개봉 2주 만에 2억2902만 달러(약 2540억원)의 세계 누적 이익을 거두는 데 성공했다.

북미 흥행 역시 당연했다. '분노의 질주9'은 미국 독립기념일(7월 4일)이었던 지난 주말 3일간 2400만 달러(약 271억4400만원)를 기록했다. 더불어 세계 흥행 수익 역시 4억9150만 달러(약 5557억8820만원)까지 치솟아 오늘(5일) 5억 달러 돌파가 확실해진다. 

미국 매체 데드라인에 따르면, 이러한 '분노의 질주9'의 기록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할리우드 영화로는 첫 5억 달러 돌파 기록을 갖게 됐다. 또한 할리우드뿐만 아니라 지난해, 그리고 올해를 통틀어 중국 영화 '안녕, 이환영(하이 맘)'(지아링 감독) '당인가탐안3'(진사성 감독)에 이어 세 번째 5억 달러 돌파 영화로 의미를 더했다.

한편 '분노의 질주9'는 지상, 상공을 넘나들며 자동차 추격 액션을 펼쳐 영화 애호가들에게 박수받았다. 탱크, 잠수함 등 여러 액션을 선보여왔지만, 이번 연속물은 무중력 고공 활극, 괴물 장갑차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원조 구성원들이 뭉친 점도 영화 애호가들을 극장으로 부른 이유 중 하나. 연속물 20주년을 맞아 저스틴 린 감독부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던 한, 미아 캐릭터까지 돌아온다. 특히 저스틴 린 감독은 모든 활극 장면에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며 압도적인 활극을 선보일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이국적인 풍광을 담은 현지 촬영도 팬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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