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코로나19 밀접 접촉자로 자가격리…'보고타' 촬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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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1-07-02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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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 [사진=(주)메리크리스마스 제공]


배우 송중기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2일 오후 송중기 소속사 하이스토리 디앤씨 측은 "지난 6월 30일 송중기 배우의 주변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아 즉시 모든 일정을 멈추고 선제 검사를 진행했다"라고 알렸다.

소속사 측은 송중기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진행된 역학조사에서 밀접접촉자로 분류되어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하이스토리 디앤씨 측은 "예정된 모든 스케줄을 중단하고 방역 당국의 지침에 따라 조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현재 영화 '보고타' 촬영 중이다. '보고타'는 지난해 1월 콜롬비아에서 촬영을 시작해 그해 3월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촬영을 중단한 바 있다. 제작진과 주요 배우들이 귀국한 뒤 기존 촬영 분량을 토대로 약 3개월간 전체 프로덕션 기간을 재정비했다. 지난달 21일부터 국내에서 촬영을 재개한 상태다.

'보고타'의 투자·배급을 맡은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같은 날 "'보고타'는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방역과 개인위생에 만전을 다하며 안전하게 촬영을 진행했다. 다만 최근 출연 배우(송중기)가 외부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어 보건당국의 연락 이전 자발적으로 검사를 받았고,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배우는 즉시 예방적 격리 조치에 들어갔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은 해당 배우의 확진자 접촉 사실을 인지한 후 안전을 위해 당일 촬영을 진행하지 않았으며 모든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라고 상황을 알렸다.

또한 "'보고타'는 배우와 현장 스태프들의 건강과 안전이 유지된다고 판단되는 시점까지 촬영을 멈추고,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제작진은 방역 당국의 조치에 적극 협조하여 더욱 철저한 준비로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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