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서울 신규 확진자 334명…델타 확진자 총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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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7-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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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 접종 29.6%, 2차 접종 9.8% 완료

  • 19일 원어민 모임에 총 4명 참석

  • 5인 이상 집합금지 오는 7일까지 연장

1일 오전 서울 관악구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강의실험연구동 앞 주차장에 마련된 '원스톱 코로나19 신속진단검사센터'에서 대학원생 등 이 대학 구성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세가 확대되는 모습이다. 델타변이와 관련해서 현재까지 확인된 서울시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서울시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334명이 늘었다.

주요 집단감염은 해외유입 2명, 마포구 소재 댄스 연습실 관련 8명, 동대문구 소재 고시텔 관련 7명, 강서구 소재 실내체육 시설관련 3명, 영등포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1명, 송파구 소재 직장관련 1명, 기타 집단감염 12명 등이다.

마포구 소재 댄스 연습실은 이용자 1명이 지난달 28일 최초 확진 후 30일 11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4명이다. 30일 확진자는 이용자 5명, 가족 1명, 지인 2명이다.

역학조사에서 해당 시설은 출입자 관리 등 방역 수칙을 준수했으나 지하에 위치해 자연 환기가 어렵고 거리두기가 어려워 밀접한 접촉으로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댄스 연습실 이용자가 확진 후 다른 이용자, 지인, 가족에게 추가 전파된 것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현황은 1일 0시 기준 960만명 거주 인구수 대비 1차 접종은 29.6%, 2차 접종은 9.8% 완료했다. 30일 신규 접종은 총 2만6642명이다.

아울러 지난 19일 홍대 주점에서 모인 원어민 강사모임에서 시작된 코로나19 감염은 경기 성남, 부천, 고양, 의정부, 인천지역 영어학원 등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19일 원어민 모임에는 총 4명이 참석했고 관련한 서울시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델타변이와 관련해서 현재까지 확인된 확진자는 총 20명이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델타변이 바이러스가 기존 우세종에 비해서 전파속도가 빠르다는 연구가 있어서 면밀히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수도권 확진자 급증에 따라 경기도 인천과 함께 기존 거리두기 체계 5인 이상 집합금지를 오는 7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일주일간 유흥시설 집합금지, 노래연습장 및 식당 카페의 10시 운영시간 제한 등 기존 방역 지침을 유지한다.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유지된다. 다만, 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제한 인원에서 제한하는 등 오늘부터 부여되는 접종 인센티브는 예정되로 시행한다.

송은철 방역관은 "7월 거리두기 개편안 적용에 기대를 걸고 있던 시민,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에게 송구스럽다"며 "그러나 지금 고비를 잘 넘기지 않으면 더 큰 위기가 올 수 있다는 점에서 연장이 불가피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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