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주민행복 ‘정책’으로 실현…행복영향평가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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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혜 기자
입력 2021-05-26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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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민 행복을 구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 ‘행복영향평가제’ 개발

종로구 행복백서 [사진제공=종로구]



종로구는 이달부터 주민행복을 정책으로 실현하기 위해 ‘행복영향평가제 개발’, ‘주민 행복도 조사·분석’, ‘행복기본계획 수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2015년부터 주민 행복을 구정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실질적인 행복 증진 방안을 위해 노력해 온 종로구는 지역사회 행복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주민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있는 주민들의 행복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관련 전략을 세우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행복영향평가제’를 개발, 종로구의 정책사업과 제도가 주민 행복에 미치는 효과를 면밀히 분석한다. 해당 정책이 주민 행복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 지 고민하고 검토할 수 있도록 체크리스트 형태의 틀을 마련, 실무자가 주민 행복 향상의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할 수 있게 유도한다.

‘주민 행복도 조사·분석’은 2018년 개발된 종로행복지표를 활용해 실시한다. 주민 생활의 질적 수준을 진단하고 그 결과를 정책 기초자료로 삼으려는 목적에서다. 대상은 만 19세 이상 구민 2000 명이며, 조사 결과 드러난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정책 등은 행복기본계획에 중·장기적 발전 방안으로 담아낸다.

‘행복기본계획’을 수립해 연차별 계획, 하위 분야별 주요 전략과 핵심 과제를 도출한다. 이로써 그간 주민 행복 증진을 위해 추진해 온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한편 종로구는 지난 3월 (사)행복가교와 종로 행복학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교육 프로그램의 공동 개발, 교육자원의 활용, 지역사회 내 행복인식 확산에 필요한 협력 등을 약속한 바 있으며, 내달 행복학교 개교를 앞두고 있다.

주민 학생 모집은 5월 26일부터 6월 8일까지 구청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대상자로 선정 시 6월 24일부터 8월 12일까지 운영하는 행복교육을 수강하게 된다. 관련 문의는 건강도시과를 통해 받는다.

이밖에도 종로구는 지난 4월, 행복정책을 알기 쉽게 정리한 백서 <행복종로, 종로행복>을 발간했다. 이 책에는 2015년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진행한 ‘행복드림프로젝트’를 통해 종로구가 주민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는 물론, 올해 주민 행복 증진을 위해 시행하는 ‘종로 안녕지수 반올림 프로젝트’ 관련 내용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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