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관광 소상공인 5000개 업체에 총 100억원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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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4-1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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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관광재단, 서울 관광 회복도약 자금 지원

  • 이달 26일부터 3주간 접수…5월 10일부터 순차 지급

[사진=서울관광재단 제공]
 

코로나19 장기화에 관광업계는 그 어떤 업계보다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 소재 관광업체 5000곳을 대상으로 '서울 관광 회복 도약 자금' 100억원을 지원한다. 최다 업체 최대 규모 지원이다.

시와 재단은 지난해 4월, 직접적인 재정지원(사업비) 사업으로 선보였던 서울형 여행업 위기 극복사업 이후 약 1년간 4차례에 걸쳐 총 2700여곳에 90억원 규모의 지원을 했었다. 

서울 관광 회복도약 자금 지원은 다섯 번째 사업이다. 서울 소재 관광·기업회의 관련 업체 소상공인 5000개사에 업체당 200만원씩 총 100억원을 준다.

폐업 업체를 제외한, '관광진흥법', '전시산업발전법' 상 관광·기업회의 관련 소상공인(5인 미만, 연 매출액 10억~50억원)이라면 누구나 지정된 서류만 제출하면, 적격요건 확인을 거쳐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운수업에 해당하는 관광유람선업, 관광순환버스업은 10인 미만, 연매출 80억원 이하가 대상이다. 

정부의 4차 재난지원금(버팀목자금 플러스)을 받은 업체가 서울시 지원금 200만원까지 받는다면, 해당 업체에 대해 집합금지·제한업종에 대한 지원 수준(300만~500만원)까지 지원이 이뤄지는 셈이다. 

지원금 신청접수는 이달 26일 오전 10시부터 5월 14일 오후 6시까지 서울관광재단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지원금은 대상 적격 여부 확인을 거쳐 5월 10일부터 차례로 지급한다. 

자세한 신청요건과 제출서류 등은 19일부터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 서울특별시관광협회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뤄지면서 제한적이나마 백신여권, 비격리 여행 권역 등의 논의가 이루어지면서 관광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조금씩 커지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미약하게나마 관광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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