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복합수지', 미국서 친환경성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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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4-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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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파운드 제품군, 미국 UL 'EPD 인증' 취득은 업계 처음

롯데케미칼이 컴파운드(복합수지) 제품의 친환경성을 국제적으로 인증받았다.

14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국 글로벌 안전·환경 인증기관인 UL(Underwriter’s Laboratory)로부터 EPD(환경성적표지)인증을 취득했다. 컴파운드 제품군에서 EPD 인증을 취득한 사례는 롯데케미칼이 업계에서 처음이다. 

컴파운드 제품은 서로 다른 기능성 소재와 첨가제를 섞어서 단독소재와 차별화된 기능을 가지게 만든 소재를 말한다. 

롯데케미칼은 제품의 환경영향평가 결과와 친환경 인증에 관한 글로벌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제품 생산에 대한 전 과정 평가(LCA)수행 결과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 등에 대한 요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에 적극 대응하고자 EPD 인증을 취득하게 되었다고 14일 밝혔다.

안전 관련 기술 인증 서비스를 제공하는 UL사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이 우수한 기관으로 알려져있다.

금번에 인증을 취득한 GC-1214 컴파운드 제품은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인 PCM PC를 적용한 첨단소재사업의 대표적인 소재다. 생산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일반 제품 대비 약 15% 줄인 것이 특징이다.

GC-1214컴파운드 제품은 상업용으로 쓰이는 삼성전자의 사이니지 TV 뒷면 커버에 적용되는 소재다.

이영준 첨단소재사업 대표는 “첨단소재사업의 국내 및 해외 사업장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최적화된 LCA Tool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소재와 솔루션 개발을 통해 첨단소재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케미칼 미국 UL EPD(GC-1214) 인증 표지.[사진=롯데케미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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