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주한 일본대사에 신임장…오염수 관련 메시지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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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1-04-1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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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접보단 우회적 화법으로 언급 할 듯

  • 라트비아·도미니카공화국 대사도 참석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해병대사령관 진급 및 보직신고식에서 김태성 신임 해병대사령관의 경례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일본 등 3개국 주한 대사들에 대한 신임장 제정식을 진행한다. 신임장은 파견국의 국가원수가 접수국의 해당 대사를 보증한다는 내용을 담은 외교문서로, 접수국의 국가원수는 해당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충무실에서 각 대사들로부터 신임장을 받고 기념 촬영을 한 후 인왕실로 이동해 환담을 나눌 예정이다

참석자는 아이보시 고이치(相星孝一) 주한 일본대사와 아리스 비간츠 주한 라트비아 대사, 페데리꼬 꾸에요 까밀로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다.

특히 문 대통령이 아이보시 주한 일본대사에게 전날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출 결정을 한 것과 관련해 어떤 언급을 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부는 이에 아이보시 주한 일본대사를 외교부로 불러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히 항의했다.

정부가 지난 2월 부임한 아이보시 대사를 초치한 것은 처음이다. 아이보시 대사는 취재진을 피해 청사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 차관은 아이보시 대사에게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발생한 방사성 물질 오염수를 바다에 배출하기로 한 결정에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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