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LG엔솔에 올해부터 5000억씩 2년간 지급...2분기 실적에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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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4-1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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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의금과 관련해 내년까지 연 5000억원씩 총 1조원의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날 발표된 양측의 미 국제무역위원회(ITC) 영업비밀 침해 판결 합의와 관련해 “국내외 모든 분쟁의 상호 취하, 현재 소송 중인 특허 및 영업비밀 관련 부쟁송합의, 향후 출원·등록할 특허에 대한 향후 10년간 부쟁송합의 대가로 LG화학 등에게 일시금 1조원과 총 1조원 한도의 소정의 로열티를 지급한다”고 12일 공시했다.

2조원의 합의금 중 현금 1조원은 올해부터 5000억원씩 내년까지 지급한다. 로열티는 2023년부터 연간 글로벌 배터리 판매 매출의 일정부분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SK이노베이션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자산총계는 38조4981억원이다. 이 중 유동자산은 13조2950억원이며, 당장 현금화가 가능한 현금성 자산은 2조9406억원이다. 올해 지급되는 5000억원은 2분기 실적에 반영된다.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건설 중인 SK이노베이션 전기차 배터리공장.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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