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SK이노베이션, 정유·배터리 동반 회복 기대…목표주가 31%↑"

사진SK이노베이션 홈페이지
[사진=SK이노베이션 홈페이지]

신한투자증권은 14일 SK이노베이션에 대해 정유 업황 강세와 배터리 사업 회복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7만원으로 30.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수요 둔화 우려에도 현재는 공급 차질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고 있어 타이트한 수급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배터리 사업 역시 견조한 유럽 전기차(EV) 판매를 기반으로 출하량 회복이 예상되고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 본격화에 따른 수주 기대감도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90% 증가한 2조20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2조원)에 부합했다.

정유 부문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대규모 재고평가이익과 정제마진 강세 영향으로 1조70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화학 부문 역시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재고평가이익 효과로 3326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배터리 사업 매출액은 유럽 공장 중심 출하량 증가로 전 분기 대비 23% 증가한 1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생산세액공제(AMPC) 감소에도 일부 지역 판매 회복과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적자 폭은 축소됐다.

이 연구원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슈로 급등했던 국제유가와 정제마진은 종전 이후 하방 리스크가 확대될 수 있다”면서도 “현재는 공급 차질이 더 큰 변수인 만큼 정제마진은 견고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배터리는 미국 내 라인 전환을 통해 ESS 성장 기반을 확보하고 유럽 시장 점유율 회복으로 연간 상저하고 흐름이 예상된다”며 “업종을 둘러싼 다양한 우려 요인에도 기대 요인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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