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어보' 관람한 황희 장관 "영화관 방역지침 철저…좋은 영화로 위로 얻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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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수정 문화팀 팀장
입력 2021-04-0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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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가박스 동대문점 찾아 방역대책·거리두기 이행상황 점검

방역 점검 뒤 영화 관람하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을 찾았다. 황 장관은 영화상영관 내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각종 방역 대책과 관객 간 띄어 앉기 상황(좌석 한 칸 띄우기 또는 동반자 외 한 칸 띄우기), 마스크 착용, 출입자 발열 여부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지침 이행 상황을 살폈다.

방역상황 점검을 마친 황 장관은 최근 개봉한 '자산어보'를 관람했다. 영화 '자산어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한국영화 개봉작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모처럼 선보인 작품.

황 장관은 "최근 영화의 유통환경이 급변하고 있지만, 영화 상영관에서 이뤄지는 '영화적 체험'은 여전히 중요하고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 장기화에 영화산업의 피해가 커지면서 제작비 규모가 큰 한국 영화가 개봉하기 어려운 상황인데, 자산어보가 개봉한 것이 무척 반갑고 고맙다"라고 밝혔다.

그는 "영화상영관이 방역지침을 잘 지키고 있다는 것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영화상영관에서 조용하고 편안하게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이 방문해 '자산어보'와 같은 좋은 영화를 관람하면서 용기와 위로를 얻으면 좋겠고, 이를 계기로 더 많은 한국 영화가 개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위축된 영화산업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함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체부는 영화관이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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