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상하이·선전증시, 하루만에 반등... 창업판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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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4-0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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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 0.71↑ 선전성분 1.46%↑

 

중국증시 마감 [사진=제일황금망 캡처]

1일 중국 증시가 하루만에 반등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42포인트(0.71%) 상승한 3466.33으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1.02포인트(1.46%) 오른 1만3979.69로 장을 마감했다. 창업판지수도 56.91포인트(2.06%) 급등한 2815.41에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는 18.41포인트(1.48%) 오른 1266.74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2926억, 3650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환경보호(-2.11%), 석유(-1.11%), 방직기계(-0.18%), 시멘트(-0.17%)를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의료기기(3.25%), 철강(3.08%), 호텔관광(2.35%), 가전(2.27%), 가전(2.27%), 주류(2.2%), 전자기기(1.99%), 가구(1.41%), 농약·화학비료(1.38%), 바이오제약(1.32%), 제지(1.32%), 전력(1.23%), 조선(1%), 자동차(0.95%), 석탄(0.91%), 식품(0.86%), 부동산(0.85%), 화공(0.77%) 등이다.

이날 시장은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발표에 반응했다. 전날 바이든 대통령은 도로와 교량을 개선하는 등의 인프라 투자를 늘리는데 더해 반도체, 전기차 등 첨단 제조업에 2조2500억 달러(약 2540조원)의 대규모 자금을 쏟아 붓기로 했다. 이는 글로벌 경제 회복 기대감을 키우면서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다만 중국 제조업경기 지표의 부진과 윈난성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상승폭을 제한했다.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은 3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6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치 50.6과 시장전망치인 51.3을 모두 하회하는 수준이자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치다. 차이신 제조업 PMI는 넉달 연속 하락세에 놓이면서 제조업 회복이 둔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윈난성에서는 이틀 연속 본토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30일 나흘 만에 윈난성 루이리시에서 본토 확진자가 발생한 데 이어 31일에도 6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한 것이다. 현재 루이시는 차량과 주민의 이동을 통제하는 등 도시 전체가 봉쇄됐다.

한편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5584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2% 상승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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