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 봅슬레이 국대 선수단에 1억5000만원 상당 썰매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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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1-03-1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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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2 동계올림픽 선전 기원...지난 10년간 봅슬레이·스켈레톤 후원 꾸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봅슬레이 선수들에게 1억5000만원 상당의 썰매를 전달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베이징 올림픽에서도 선수들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8일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선전 기원 ‘썰매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한성수 포스코인터내셔널 경영지원본부장, 성연택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부회장, 봅슬레이 국가대표팀 선수단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후원한 썰매는 1억5000만원 상당으로 대회용으로 사용된다. 이 회사는 오는 2022년까지 약 4억원을 후원해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동계올림픽 개최 여부도 불투명하지만, 상황에 관계없이 선수단 후원을 통해 ‘기업시민’ 경영 이념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0년 동안 봅슬레이‧스켈레톤을 묵묵히 후원해왔다. 2011년 10월 대표팀의 메인스폰서 계약을 맺고, 지난해까지 약 33억원을 지원했다.

썰매 구입 지원은 물론, 해외 전지훈련과 대회 참가를 적극 지원하는 등 훈련 환경 개선과 경기력 향상에 큰 기여를 했다. 실제 지난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수들은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금메달, 봅슬레이 4인승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주최한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대한체육회 표창을 받았다.

성 부회장은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팀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든든한 후원 덕분”이라며 “베이징에서도 ‘평창의 기적’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봅슬레이·스켈레톤 국가대표 선수단에 썰매를 기증했다. 앞줄 왼쪽에서 넷째 포스코인터내셔널 한성수 경영지원본부장, 왼쪽에서 다섯째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성연택 부회장. [사진=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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