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돕는다…119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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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민철 기자
입력 2021-03-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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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동제작·상용화·홍보마케팅 지원대상 기업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가상융합기술(XR) 등 신기술 시장을 포함한 국내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21년도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통합 모집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119억원을 투입해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핵심 성장산업인 XR콘텐츠 등 국내 우수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해외판로 확대와 글로벌 시장 선점을 돕는다.

5G 상용국 현지기업과의 XR콘텐츠 공동제작(4개 과제 28억원), 해외 홍보·마케팅(15개사 14.1억원), 해외진출 자금 확보를 위한 크라우드 펀딩, 기업설명회(IR) 컨설팅 등 투자유치 지원(15개사 4.3억원)을 포함한다. 글로벌 전시회(MWC) 해외 비즈니스 매칭(8개사 2.3억원), 신북방·신남방·중동 등 신흥시장 진출을 위한 온라인 전시 참가(40개사 15.2억원)도 지원한다.

미국·베트남·싱가포르 등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해외거점센터를 통한 시장 정보 제공, 투자자 발굴, 법률·회계자문 지원(10억원)도 진행된다. 국내 기업 간 컨소시엄을 통해 글로벌 XR콘텐츠를 발굴해 해외 상용화를 지원하는 '디지털 콘텐츠기업 동반진출 지원사업(6개 과제 30억원)' 대상도 모집 중이다.

과기정통부는 작년부터 비대면 온라인 로드쇼 등으로 200여개 유망 디지털콘텐츠 기업을 지원했다. 마젠타컴퍼니는 '비대면 VR 원격 여행 플랫폼'으로 이탈리아관광청과 공동제작 계약을 맺고 이머시브캐스트는 독일 통신사 도이체텔레콤과 '5G 클라우드 VR 자동차 체험 솔루션' 시범계약을 체결해 유럽지역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김정삼 과기정통부 소트프웨어정책관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우리 디지털콘텐츠 기업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 디지털콘텐츠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해 해외 신시장 선점에 앞장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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