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마감]전인대 개막 속 상하이종합지수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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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예지 기자
입력 2021-03-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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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종합0.04%↓ 선전성분 0.03%↓ 창업판 0.7%↑ 커촹50 0.43%↑

중국증시 마감 [사진=로이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가 개막한 가운데 5일 중국 증시에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올해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 강도가 지난해보다 위축된 탓에 투자자들의 투자심리도 함께 위축됐다는 평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포인트(0.04%) 하락한 3501.99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5포인트(0.03%) 소폭 내린 1만4412.31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20.10포인트(0.7%) 상승한 2871.97로 장을 닫았다. 중국판 ‘나스닥’ 커촹반 추적 지수인 커촹50지수도 35.24포인트(0.43%) 상승한 1329.84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와 선전 증시의 거래대금은 각각 4088억, 5675억 위안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항공기제조(-3.31%), 시멘트(-2.91%), 석탄(-2.12%), 비철금속(-1.93%), 철강(-1.62%), 호텔관광(-1.14%), 농약·화학비료(-0.74%), 금융(-0.54%) 등을 제외한 대다수 업종이 강세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석유(2.17%), 전기(1.46%), 의료기기(1.4%), 미디어엔터테인먼트(1.3%), 방직기계(1.29%), 주류(1.24%), 전자IT(1.08%), 발전설비(1.04%), 조선(0.88%), 바이오제약(0.68%), 환경보호(0.63%), 식품(0.62%), 자동차(0.59%), 가구(0.54%) 등이다.

이날 오전 리커창 총리의 전인인대 정부업무보고에는 중국의 재정정책 강도가 한층 낮아졌다. 리 총리는 '적극적 재정정책' 기조를 이어가되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면서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적자율 목표로 작년의 '3.6% 이상'보다 낮은 '3.2%가량'을 제시했다.

인프라 시설 투자에 주로 쓰이는 지방정부의 특수목적채권 발행 한도도 작년의 3조7500억 위안보다 소폭 낮아진 3조6500만 위안으로 발표됐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사상 최초로 경기 부양 목적으로 1조 위안 규모의 특별 국채를 발행했는데 올해는 특별 국채가 따로 발행되지 않는다.

이런 부양책 축소에 투자자들이 실망하면서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1% 이상 하락했다. 그러나 과학기술 분야에 투자 확대 계획에 대한 기대감으로 기술 관련 종목에 투자자들이 몰리며 하락폭이 크게 축소됐다.

실제 이날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지수와 커촹50지수가 상승세를 나타냈으며, 중국 기술주인 국립과기, 지미과기, 랑신과기 등은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이날 리 총리는 지속적이고 건전한 경제성장을 유지해야 한다며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6% 이상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리 총리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 이상으로 잡은 것은 경제 회복 상황을 고려하고 각 분야의 개혁과 혁신 그리고 질적 성장 추진을 고려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은 6.4904위안으로 고시됐다. 이는 위안화 가치가 전 거래일 대비 0.23% 하락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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