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날씨] 전국에 내일 오전까지 비···최대 100mm '폭우' 예상

[사진=게티이미지뱅크]

3월 1일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겠다. 일부 지역에는 매우 많은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전국이 흐리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는 중이다. 제주 산지에는 시간당 15mm 내외로 강한 비가 내리고 중부지방에는 시간당 5mm 내외로 비가 내리는 중이다.

기상청은 "앞으로 강우 강도는 차차 강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도, 충북북부, 경북(경북권남부내륙 제외), 경남권동해안, 제주도 산지 30~80mm(많은 곳 경기동부, 강원도(남부내륙 제외), 제주도산지 100mm 이상), 충청권(충북북부 제외), 전라권, 경북권남부내륙, 경남권(동해안 제외), 제주도 남부 20~60mm(많은 곳 전남남해안, 지리산부근 80mm 이상), 제주도(남부, 산지 제외), 서해5도, 울릉도, 독도 10~40mm다.

강원 북부와 중부 산지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표됐다. 눈이 내리는 지역은 점차 확대돼 2일까지 강원 영동 지역 50cm 이상, 강원 영서 지역 15cm 내외로 눈이 쌓이겠다. 그외 지역은 10cm 미만으로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눈·비는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은 2일 새벽, 경상권과 제주도는 오전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2일 오후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기온이 낮아지는 수도권과 충북 북부 지역 도로에 살얼음이 생기는 곳이 있겠으니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1일 낮 최고 기온은 5~18도가 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1~11도가 되겠다.

1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