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무위험지표금리’에 ‘국채・통안증권 RP금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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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호 기자
입력 2021-02-26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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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향후 자산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 면밀히 모니터링"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금융당국이 무위험 지표금리(RFR)로 국채・통안증권 환매조건부채권(RP)이 최종선정된 것과 관련해 금융업권의 RFR 연동 채권발행 및 파생거래에 대한 적극적 관심을 촉구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은 26일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주재로 ‘제35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대응반’ 겸 ‘제3차 지표금리개선 추진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지표금리개선 추진단에서는 무위험지표금리 최종 선정결과 및 향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연말 이후 산출이 중단되는 리보금리와 관련된 대응경과를 금융업계 및 관계기관과 함께 점검하였습니다.

금융당국은 3분기 중 기존 RP금리를 공시하던 예탁결제원에서 RFR 공시를 시작할 예정이다.

또 시장정착을 위한 RFR 활성화 방안 및 RP시장 선진화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도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마련한다.

아울러 금융리스크 대응반에서는 중소기업 대출 만기연장・이자상환 유예조치의 연장 필요성 및 금융기관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 비은행 금융기관 부동산금융 동향 등을 점검했다.

도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와 금융시장이 선도경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는 금융백신이 잘 작동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 1월 이후 리보금리 산출중단이 예상되므로 금융업권이 적극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올해 3분기까지 적용금리를 리보에서 대체금리로 전환하는 작업을 완료하고, 4분기 이후로는 리보연동 계약의 신규체결을 중단할 것을 권고했다.

금융당국은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도 부위원장은 “금융시장 안정세에도 불구, 최근 미국 등 주요국에서 장기금리가 상승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면서 “향후 자산가격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19 재확산, 경제회복 지연 등을 고려하여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9월까지 재연장하는 데에 금융권이 뜻을 모았다”면서 “금융대응조치를 질서있게 정상화해나가기 위한 준비를 병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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