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원 분실했다더니…집에서 발견해 경찰 내사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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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2-05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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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원에 달하는 달러화(28만 달러)를 분실했다는 신고가 해프닝으로 끝났다.

5일 서울 종암경찰서는 성북구 장위동에 거주하는 A씨와 60대 모친이 지난달 27일 신고한 달러화 분실 사건을 신고자 오인으로 보고 내사종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어머니가 이삿짐을 정리하던 중 달러가 든 비닐봉지를 쓰레기로 착각해 집 밖 쓰레기를 모아둔 곳에 내놨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 당시 A씨는 뒤늦게 나가 확인했지만 돈뭉치는 사라지고 없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신고가 접수된 이후 A씨가 분실했다고 주장한 장소를 중심으로 화폐 행방을 찾아왔다. 하지만 지난 3일 A씨와 어머니는 집안을 뒤지던 중 돈뭉치를 발견했다고 경찰에 알렸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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