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디스플레이 분야 친환경제품 변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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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1-01-10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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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포장재에 업사이클링 개념 처음 적용

  • 태양전지 이용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재생플라스틱 확대

삼성전자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친환경 제품을 더욱 확대한다.

1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은 기존 라이프스타일 TV 박스에 적용하던 '에코 패키지'를 올해 선보이는 2021년형 전 제품으로 확대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6일(미국 현지시간) 진행한 '삼성 퍼스트 룩 2021' 행사에서 올해 TV 사업 비전으로 에코 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태양전지를 적용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 탄소배출량 저감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에코 패키지는 TV 배송 후 버려지는 포장재에 '업사이클링' 개념을 도입해 재활용하는 것이다.

포장재를 이용해 고양이 집이나 소형 가구 등을 쉽게 만들 수 있도록 포장박스에 점 패턴을 넣고. QR코드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소품 제작 설명서를 제공한다.
태양전지를 이용한 친환경 리모컨도 새롭게 선보인다.

2021년형 QLED TV 전 제품에 적용되는 솔라셀 리모컨은 리모컨 자체에 태양전지 패널을 넣어 일회용 배터리 없이 리모컨을 사용할 수 있다.

크리스탈 UHD TV 일부 모델에는 기존 모델 대비 80% 이상 소비전력을 절감할 수 있는 절전형 리모컨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리모컨 적용으로 향후 7년간 약 9900만개의 일회용 배터리 사용을 줄이고 약 1만4000t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모니터와 사이니지의 스탠드, 뒷면 커버 등에 사용하고 있는 재생 플라스틱도 사용을 확대해나간다.
 

삼성전자 모델이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2021년 신제품 Neo QLED TV와 새롭게 적용된 솔라셀 리모컨, 에코 패키지를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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