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 증시 발 '반도체 훈풍'에 16일 국내 반도체 대장주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장 초반 나란히 2%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넥스트레이드(NXT)에 따르면 오전 8시3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6만7000원(2,93%) 상승한 235만50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전자는 같은 시각 전 장 대비 9500원(2.52%) 오른 34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는 최근 조정을 받은 반도체 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장을 이끌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8.77포인트(0.92%) 오른 5만1671.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2.83포인트(1.65%) 상승한 7554.29, 나스닥지수는 795.10포인트(3.07%) 뛴 2만6683.94에 마감했다.
개별 업종으로는 마이크론(10.84%)을 비롯해 웨스턴디지털(16.1%), 샌디스크(6.45%), 시게이트(9.43%), 엔비디아(3.54%)등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에는 미국과 이란의 휴전 기대감에 따른 유가 및 금리 하락, 미국 반도체주 동반 랠리 효과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미국 발 호재는 전일 국내 증시에서 일정 부분 선반영된 측면이 있다"며 "장 초반에는 반도체 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인 이후 이외의 업종으로 순환매가 전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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