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시장 "코로나19 대응 혼자서는 불가능 사랑과 연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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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박재천 기자
입력 2020-12-2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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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2차 회의 개최

  •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대응방안 모색

[사진=하남시 제공]

김상호 경기 하남시장이 22일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것은 혼자서는 불가능하고 사랑과 연대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날 김 시장은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 2차 회의에 참석, 그 동안의 분과별 활동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 3차 대유행 대응방안을 모색하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를 위해 김 시장은 시민과 함께 보건 인프라 정비와 확충, 방역 지원, 백신치료 준비·녹색환경국 신설을 통한 생태환경 도시 비전 수립, 범시민 민관협력위 통한 수직·수평적 민관협치 등을 내비쳤다.

범시민 민·관협력위원회를 통해 시민사회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함으로써, 시민들의 마음을 모은 연대로 코로나19의 절망과 공포를 극복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이날 회의는 위원회 각 분과위 위원 262명이 줌(Zoom)을 이용, 비대면 온라인 회의로 진행됐으며, 김 시장을 비롯, 김영철 범시민 민관협력위 공동위원장,  최보율 한양대 의대교수, 최종윤 국회의원, 방미숙 시의회의장 등이 함께 했다.

먼저 구성수 보건소장이 시 코로나19 방역상황에 대해 브리핑하고, 한양대 최보율 의대 교수가 3차 대유행 시기의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구 소장은 “전국적인 3차 대유행으로 하남시에도 220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하루 800명 이상이 선별검사를 받는 등 급격한 증가 추세에 놓여있다”며, “의심자의 적극적인 검사와 고위험시설 종사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로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현재 적극적인 대응으로 3차 유행의 확산세는 꺾일 것”이라면서도 "완전한 퇴치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 4차 팬데믹도 예상된다"고 했다.

이에 “백신이나 치료제가 나오기 전까지는 감염병재생산지수를 낮추기 위한 적극적인 조기발견 격리치료와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적인 실시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후 각 기관 대표과 분과 위원장들은 분야별 대응 상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대응계획과 제안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지속되는 방역수칙 준수와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당분간 지속될 코로나19의 방역에 시민 모두가 함께 하기 위한 ‘마스크 쓰는 사람이 아름다운 사람’캠페인 실시를 제안키도 했다.

한편 김 시장은 “시민들의 희생을 최소화하고, 공동체 가장자리에 있는 약자들의 상처를 보듬고 치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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