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해외법인 성장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 2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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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기자
입력 2020-11-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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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가 올해 3분기 노조 총파업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국내 사업은 실적이 감소했지만 해외 법인 매출이 증가한 영향이다.

코웨이는 4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8004억원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 20.2%, 5.5% 증가한 1686억 원, 1168억 원이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2조 3748억, 영업이익 4766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15.2% 증가했다.

먼저, 국내 환경가전사업 실적은 CS닥터의 총파업과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인해 감소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5074억을 기록했으며, 렌털 판매량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6.6% 감소한 28만 5000대를 기록했다. 이런 영향으로 국내 렌털 계정은 1만 1000대 순감했다.

다만 코웨이 관계자는 “4분기에는 아이콘 정수기 등 혁신 제품들이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기에 실적 반등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 사업 부문 실적이 증가했다. 해외 사업 매출액은 주요 해외 법인 순항과 해외 거래선 다각화 노력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6.7% 증가한 2713억 원이다.

말레이시아 법인은 공격적인 영업활동과 마케팅 등을 통해 코로나19 속에서도 고성장을 이어갔다. 말레이시아 법인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8% 증가한 1788억 원을 달성했다.

미국 법인 매출액은 공기청정기 판매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0.7% 증가한 518억 원을 기록했다.

코웨이의 3분기 기준 국내외 총 계정 수는 전년 동기 대비 47만 계정이 늘어난 810만 계정이다.

이해선 코웨이 대표이사는 “최근 코웨이는 신규 CI를 공개하고, 아이콘 정수기처럼 세상에 없던 혁신 제품을 출시하는 등 ‘뉴 코웨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코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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