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차이나모바일 5G 가입자 1억명 돌파

1~3분기 매출 5744억 위안…전년同比 1.4%↑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중국 최대 이동통신사 차이나모바일(중국이동, 00941, 홍콩거래소)의 5G(5세대) 통신 누적 가입자 수가 1억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이나모바일은 20일 홍콩거래소에서 실적 보고서를 통해 1~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5744억 위안(약 98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순익은 0.3% 하락한 816억 위안으로 집계됐다.

특히 3분기 순익은 전년 동비 0.39% 증가한 258억 위안을 기록, 앞서 2개 분기 연속 이어진 순익 하락세는 '플러스'로 반등했다. 

9월말 기준 차이나모바일 전체 가입자 수는 9억4600만명이었다. 이중 4G와 5G 가입자 수가 각각 7억7000만명, 1억1400만명으로 집계됐다. 6월 말과 비교하면 각각 1000만명, 4400만명씩 늘어난 수준이다. 

차이나모바일은 오는 2025년까지 5G 혁신 투자에 모두 2000억 위안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9월말 기준 중국내 건설된 5G 기지국 수는 모두 60만개 이상에 달한다. 중국 전체 5G 이용자 수는 1억5000만명을 돌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