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항서제약, 3분기 실적 개선에 하반기 전망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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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10-21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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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다증권, 항서제약 투자의견 '비중확대' 유지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항서제약 종목.[자료=광다증권 보고서]

중국 헝루이제약(恒瑞醫藥·항서제약, 600276, 상하이거래소)가 올해 3분기 실적이 정상화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항서제약이 발표한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회사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13% 증가했으며, 지배주주 귀속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0.74% 증가했다. 이는 빠른 회복세라는 평가다.

실제 항서제약의 올해 1,2분기 매출 증감율은 각각 11.28%, 14.28%로 다른 기업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보였지만 과거 성적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하지만 3분기에는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정세로 모든 사업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과거 20%대 성장궤도로 다시 안착했다. 특히 항암제 신제품 판매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빠르게 늘어나면서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앞으로 수익성 향상이 기대된다고 광다증권이 전망했다. 올해 3분기 들어 항서제약이 국제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다. 3분기 항서제약의 연구개발 비용이 14억8100만 위안으로, 크게 늘었다. 

광다증권은 항서제약의 2020~2022년 예상 주당순이익(EPS)을 1.21/1.53/1.91위안으로 내다봤으며 같은 기간 예상 주가수익배율(PE)은 76/60/48배로 점쳤다. 

그러면서 항서제약의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로 유지했다. 다만 신약 승인 속도가 더딘 만큼 투자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항서제약은 전년 동기 대비 33.70% 상승한 232억8900만 위안의 매출을 거뒀다. 같은 기간 순익은 53억2800만 위안으로, 31.0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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